부처님 오신날 순천 송광사

부처님 오신날 멀리 순천 송광사에 가게된것은 송광사에 계시는 송광사 영진 큰스님을 뵙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가 젊은 시절 해군에서 당시 한국함대 제2전단 LSM606 함정생활을 함께했던 전우가 스님이 된것을 알게
된것은 45년전 남해고속도로가 개통이 되어 부산에서 순천송광사로 관광을 왔을때 한 눈에 알아보고 손을
마주 잡았는데 그 뒤에도 송광사를 몇번 왔었지만 본명이 아닌 법명을 모르고는 찾을수 없어 그리운 추억으로
간직 했었는데 작년에 송광사에 큰 스님으로 계신다는것을 인터넷에서 사진 한장으로 알게되어 일부러 찾아
왔지만 연락이 되지 못하여되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어제 드디어 영진 큰 스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잠간이지만 해군에 계실때 월남전에 참전했던 이야기하며 함정생활에서의 직위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셨고 
송광사에서 처음 만났을때 부산에 살고 있던것까지도 알고 계셨고 다른 스님들에게 해군에서 함께 했던 분
이라고 소개도 해주셔서  마음 뿌듯했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시간을 내어 다시 만나 뵙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