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려고 아래로 흐른다

2014. 1. 10. 09:15 ━━━━━•행복하루/좋은생각과글

DAUM블로그-자연의 중심 "생명"

 

 




물이 왜 아래로만 흘러 내릴까요?
깊은 산속의 돌뿌리에서 한방울, 가랑잎 사이에서 한방울, 나뭇잎에 맺힌 이슬 한방울 그 물방울들이 서로 만나 하나가 되고 아래로 흘러 바윗돌을 타고 넘기도 하고 옆으로 비켜 굽이돌아 흐릅니다
흘러가다 뚝을 만나기도하고 땜을 만나기도 하지만 틈새를 만들어 나오기도 하고 열어준 문으로 밀쳐 나오기도하고 그 높은 곳을 넘고 넘어 흘러나와 다시 만나 함께 흘러내립니다
막아 놓은곳을 뚫기도하고 비켜가기도하고 넘어서기도 해서 만나 냇물을 만들고 다시 합쳐저서 강이되어 바다에서 하나가 됩니다
흐르는 물소리는 서로가 만났다 헤어져 그리워서 울부짖는 외침이지만 끝에서 다시 만난 물줄기인지라 포구에 다 와서는 웃음 짓는 만월을 띄우고 흐릅니다
물이 이렇게 힘든 여정을 겪는것은 하나로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나뭇가지는 자라면서 갈라지지만 물은 가면 갈수록 합해집니다 하나가 되려고 아래로 아래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참고문헌: 소설가/유영국님
gilo20-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