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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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의 추억-장성 입암산 2011.1.16.
요즘 광주일대는 눈이 참 많이 왔습니다 이런 날 설경을 찾아 나서야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돌이켜보니 2011년1월 그때도 눈이 참 많이 왔지만 예정된 산행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참 좋기만 했습니다 추억입니다
2024.01.25 -
무등산 국립공원 설경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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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시> 폭설(暴雪)-오탁번
DAUM블로그-자연의 중심 "생명" 겨울에 눈이 내리는건 어쩌면 당연한것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엄청난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이럴때 생각나는 시(詩)가 있습니다. 들어보면 재미도 있고 정감을 부르는 전라도 사투리로 낭송되는 시 한편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폭설(暴雪)-오탁번 삼동(三冬)에도 웬만해선 눈이 내리지 않는 남도(南道)땅끝 외진 동네에 어느 해 겨울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이장이 허둥지둥 마이크를 잡았다 ― 주민 여러분! 삽 들고 회관 앞으로 모이쇼잉! 눈이 좆나게 내려부렸당께! 이튿날 아침 눈을 뜨니 간밤에 또 자가웃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가 몽땅 무너져내렸다 놀란 이장이 허겁지겁 마이크를 잡았다 ― 워메, 지랄나부렀소잉! 어제 온 눈은 좆도 아닝께 싸게싸게 나오쇼잉! 왼종일 눈을 치우느라고 깡그리..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