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쑥섬-애도(艾島)트레킹 2020.6.28

2020. 6. 30. 15:28 ━━━━━•건강생활/등산관광여행

전남 고흥의 외나로도 북서쪽에 있고, 400백년 만에 개방된 원시 난대림과 함께 사계절 내내 야생화를 볼수 있는 작은섬인 "쑥섬

애도(艾島) 는 "쑥 애(艾)" 자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예로부터 찰진 약쑥이 많이나고 봄이면 쑥향이 가득 번지는 힐링의 섬으로 이름난 곳이라고 합니다

"전남 고흥" 의 "쑥섬" 을 가기위해서는 먼저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 에서 "쑥섬"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쑥섬호" 를 타게 되는데 입장료로 5천원을 받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마을 주민인  "문화해설사" 로 부터  "쑥섬" 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을수 있습니다

 

이 쑥섬호의 승선인원은 12명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12명이 승선하기에는 아주 넉넉한 공간입니다

 

 

"쑥섬" 은 14가구 23명이 살고 있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힐링의 섬이고, 개와 닭, 무덤이 하나도 없는 대신에 "고양이" 가 살고 있는 독특한 섬인 동시에, 특히 400년동안 숨겨져 있던 "원시림" 의 비경을 볼수 있는 신비의 섬이기도 합니다

 

쑥섬을 둘러보기 위해 "갈매기 카페" 가 있는 탐방로 입구에서 "헐떡길" 을 올라 난대 원시림->환희의 언덕->몬당길->별정원->성화등대->쌍우물->동백길->사랑의 돌담길->마을회관으로 돌아 나오게 됩니다

별정원은 부부가 수년에 걸쳐 섬 정상에 직접 꽃씨를 심고 가꿔 만든 정원입니다

꽃섬의 정상에 있는 이 정원은 섬 밖에서 보이지 않는 해상정원이라 해서 ‘바다 위 비밀정원’으로도 불리는데  이렇게

부부가 아름답게 조성한 별정원 덕분에 애도는 ‘전남 1호 민간정원’이란 타이틀을 하나 더 보유하게 되었고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가고 싶은 섬 33’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쑥섬" 의 정상에서 다시 바닷가로 내려가면 이번애는 "태양광" 으로 운용되는 무인등대 "쑥섬등대" 인 "성화등대" 가 나타나고 , 이 등대는 "거문도" 와 "완도" 를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최불암선생" 의 "한국인의 밥상" 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