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날/지로 이명연

2013. 8. 1. 16:30 ━━━━━•행복하루/인사나누어요


8월 첫째날 / 지로 이명연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8월은 오르는 길을 잠시 멈추고 산등성 마루턱에 앉아 한번쯤 온 길을 뒤돌아 보게 하는 달이다 오세영 시인은 8월의 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가 이 지음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 숨이 턱까지 차 오릅니다 높은 산을 오를때는 바로 앞에 보이는 땅을 보고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주위에 있는 어떤것도 느끼지 못하고 허탈하게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지금 이순간 땅만 바라보지말고 고개를 들어 옆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보고 뒤돌아 볼 여유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산과 바다,계곡에서 몸과 마음을 그곳에 담그고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2013.8.1 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