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루(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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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코로나중에서도 진달래는 만개를 했습니다 오늘은 김소월님이 이별을 고하는 이 시를 다시 읽어보면서 코로나가 이땅에서 이별을 고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2021.03.20 -
추억의 목욕탕
어렸을때를 생각하면 많은것들이 떠 올리곤하지만 명절이 되면 꼭 가야 하는곳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목욕탕입니다 목욕탕은 동내에서 가장 위치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목욕탕을 하는 사람은 그지역의 유지였던것같습니다 그 지역에 살지 않더라도 목욕탕을 찾는것은 눈을 들어 보면 금새 알수 있도록 목욕탕 굴뚝이 높이 솟아 있었습니다 그 당시 욕욕탕은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있는곳도 있었지만 길가에서 바로 들어갈수 있도록 길가 입구가 맞다아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동내 목욕탕도 대충 5천원정도인데 이 당시에는 8백원이었도 아이는 4백원으로 적혀 있습니다 입구에는 준수사항,요금표,귀중품 보관안내,영업하가증을 게시해서 손님에게 보여야했었나 봅니다 저는 어렸을때 이런걸 보진 못했는데 종로 지부에서 각 목욕탕에 게시한 ..
2021.02.10 -
사진만 남아있는 광주 남광주역
1930년12월 25일 신광주역으로 영업개시. 1938년 4월 1일 남광주역으로 이름을 변경되어 2000년 8월 10일 부로 폐역되기까지 광주와 인접한 여수, 벌교, 보성 등지에서 해물을 팔러 원정오는 할머니 상인들이 주고객이었습니다 광주에는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그리고 서광주역과 남광주역이 있었지만 지금은 추억의 사진만 남겨져 있는 남광주역은 조그만한 공원만 남아 있는데 공원에 붙어 있는 남광주시장은 아침 새벽시장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넓은 주차장에 새벽시장이 서는데 오전 아침 9시가 되면 새벽장터가 사라지고 남광주시장의 주차장으로 사용됩니다
2021.01.25 -
2021년 새해 소망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 2020년 코로나 전쟁이었습니다 전세계가 한팀이 되어 힘들고 어려운 전쟁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희생했는데도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2021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전재으로 희생되는것을 보면서 건강이 세상의 그 어느것보다 소중하다는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 습니다 그러므로 2020년 한해동안 잘 버티어낸 당신은 정말 위대한 사람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이 힘을 모은다면 더 빨리 코로나 전쟁을 종식시켜 일사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삶은 한단계 더 크게 성장하게 될것입니다 가고싶은곳에 갈 수 있는 자유, 먹고싶은 음식을 찾아가 먹을수 있는 자유, 보고싶은 사람을 언제든 만나 볼 수 있는 자유, 2021년 새해에는 이 자유가 이루어지는 희망찬 새해..
2021.01.01 -
성탄의 불빛
금년 한해동안 어느 누구도 빠지없이 지금까지 겪오보지 못한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속에 살아왔습니다 그 어두움 속에서 새로운 희망인 성탄의 불빛을 찾아 동방박사들이 우리 곁에 다가 왔습니다 내 발걸음도 동방박사를 따라 희망의 불빛을 찾아 떠나려 합니다 우리가 겪는 어둠이 계속되면 우리 모두는 어둠속에 갖혀 죽음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기에 생명이 있는 희망의 불빛을 찾아가야 합니다 나는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번 성탄의 불빛은 희망의 불빛이어야 하고 어둠을 탈출할수 있는 생명의 불빛이어야 합니다 가고 싶은곳에 갈 수 있는 자유,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날수 있는 자유, 먹고싶은것을 찾아 먹을수 있는 자유, 가장 인간적인 이 자유를 지금 우리는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생활을 ..
2020.12.23 -
내돈주고 욕먹는 방법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면 찾게 되는 생태탕집이 있습니다 늘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 손님이 꽤나 많아 보여 들려 보았는데 생각보다는 맛도 좋고 손님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메뉴판 옆에 눈길을 끄는것이 있는데 " 내돈주고 욕먹는 방법" 9가지가 적혀 있었고 앍고나니 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202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