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과 눈길의 사랑이야기-장성 입암산성
겨울산행은 뭐니뭐니해도 눈꽃이 활짝 피어 있어야 재격입니다. 장성에 있는 입암산성 여름에 한번 가봤었는데 경치도 좋고 물이 맑아 발을 담구고 있으면 피리들이 몰려 나오는것이 참 신기했는데 우리 산악회에서 눈이 많이 온날 산성에 오를수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일찍 도착도 했지만 온 천지가 발자국 하나 없이 순수 눈으로만 덮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맨 앞에 산행 대장이 길을 열고 줄을 이어 발자국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무릎까지 차 오르는 눈길을 오른다는것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입암산성의 남문입니다 이성은 삼국시대때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처음 5키로미터였던것이 지금은 3.2키로 정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보이십니까 정말 눈이 무릎높이까지 덮여있는데 계곡에는 얼마나 많은 눈이 쌓여 있을까요 일행이 지..
20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