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설흘산 그리고 다랭이 마을
세벽까지 적지않은 비가 왔지만 아침이 되면서 비는 맑게개였고 봄내음 가득한 좋은 닐씨에 남해 설흘산에 갔습니다 이 설흘산 아래에는 다랭이 마을이 있는데 그동안 우리 친구님들 포스팅을 보면서 언젠가는 다랭이마을을 가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드디어 그곳에 올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산에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방으로 펼쳐지는 남해의 바다와 농촌 마을까지도 그 아름다운 모습은 그대로 한폭의 그림들이었고 남해 설흘산 만이 가지는 특별한 산세가 어느 웅장한 산 못지 않았습니다 산행을 시작해서 1시간여 만에 하늘이 열렸고 그곳에는 공룡의 등뼈같은 암벽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 설흘산에서의 등산의 묘미가 시작되는 곳이었습니다. 오르고 넘으면서 그 암벽들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이곳에서 함께한 산악회 동료들의 발길이 ..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