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이야기
DAUM블로그-자연의 중심 "생명" 세시봉 이야기 먹을거리가 부족했고 정치적으로도 암울했던 시절 문화생활을 누린다는 것도 사치였던 시절 젊은이들은 미국문화의 부산물인 팝송을 듣는것만으로 젊음을 불태운다는 생각을 했던 시절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곳이 있었으니 종로의 뒷골목 같은 곳에 음악다방 쎄시봉이 있었습니다 세시봉 (C`est si bon)이라는 뜻은 멋있다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입니다. 음악다방은 20원을 내고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음료수 한 잔으로 종일 앉자서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하면 DJ가 적절한 멘트와 함께 음악을 들려주곤 했는데 그때의 DJ는 음악다방의 흥망을 좌우하는 주재자로서 배우나 가수 못지않은 대접을 받았는데 한달 월급이 6천원 대학교 한학기 등록금이 6천원이었다하니 참 대..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