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안마을 일촌장터

2013. 10. 6. 13:01 ━━━━━•행복하루/세상사이야기

 

 

      광주시 광산구 수안지구 아파트 사이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정에서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나눔을 위한 일촌 장터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도 어는 행사처럼 여러분야의 초대된 연주자와 가수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슴 물클한 것들이 있었기에 여기에 소개 합니다

 

      오프닝으로 시작한 난타 순수 이곳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팀인데요 주부들이 자기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고 이렇게 공연하는 모습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한 엄마와 세딸이 이렇게 음악가족이 되어 함께 연주하며 함께 춤도 추고 이렇게 엄마와 함께 생활하며 음악도 함께하니 이 아이들은 세상의 어떤 나쁜 유혹에 스며들지 않고 굿긋하게 잘 자랄것같아 마음 흐믓했습니다

 

      막내아이 이제 유치원에 다닐 나이인데도 의젖하게 많은 주민들 앞에서 엄마와 언니들과 함께 연주하는 자신감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이 가정에는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주민들도 있었지만 이 행사가 특이하다는 것은 주민들 중에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한 젊은 주부는 자기 아이들과 조카라고 하는 또래 아이들을 모두 대리고 나와서 이렇게 일촌장터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1.2학년정도의 이 아이는 동생이라고 소개하는 두 아이들을 잘 보살피면 챙기는 모습이 우리네 자랄때 형제들이 함께하는 정을 이 아이한테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좋은 아빠!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안고와서 이곳 장터를 두루 다니며 구경시켜주고 촬영도 허락해주고 멋쟁이 아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아이가 아나바다를 알까요 그런데도 자기 부스에 앉아서 지나는 장터 손님을 바라보는 눈길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동생의 유모차를 손수 밀고 다니면서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다닙니다 물론 이 아이들도 보호자가 있겠지만 엄마 아빠를 의자히지 않고 손수 이렇게 밀고 다닌다는것이 일상의 생활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판매하는 상품은 자기 가정에서 사용하던것들이 대부분입니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그런 마음에서 내게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남에게는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몇몇 안되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서 팔고 또 사고 하는 모습들이 이 장터의 전체 모습입니다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이 엄마도 오늘만은 가정주부도 아니고 이 아이와 함께 이 점포의 오너 사장입니다 손님 기다리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이 두 자매도 오늘은 이 점포의 사장님 배우고 익혀 성인으로 자라면 큰 회사의 오너가 될수 있는 소질이 있어 보입니다 굿긋하게 잘 자라라

 

      사용하던 책이 많지는 않지만 이 가게는 대 기업인가 봅니다 이곳 사원들이 무지 많습니다 이정도 동원한 일촌 장터의 관심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쌍둥이 같은 두 형제가 책을 팔고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분은 어느 서점에서 처럼 진지하게 펼쳐보면서 고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한 어느 행사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풍경 아이를 안고 또 유아까지 함께한 일가족 아이들 보기 힘든 시대에 이런 모습을 본다는 것은 유명 연예인 보기보다 더 아름답고 마음 뿌듯함을 느꼅습니다 사진촬영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점포는 그래도 손님이 북적이는것이 사업 소질이 좋은가 봅니다 판매하는 상품은 비슷한것같은데도 유독 잘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 어린이는 손님에게서 받은 돈을 손에 쥔체 우선 녹아 내리는 아이스크림이 아까울세라 맛있게 먹는 모습이 역시 아이구나 생각 했습니다

 

      오늘 손님으로 나온 세 친구들이 촬영을 위해 포즈도 취해주고 즐거워하면서 운동장을 휘집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키가 큰 초등학생인데요 멋쟁이 할머니와 무대앞에서 연신 춤을 추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끼가 많은 할머니의 영향받아 자라서 아이도 끼가 발산된 모습인데도 그 춤솜씨도 예사스럽지 않았답니다

 

      초대가수와 함께 즐기는 시간 아이들이 모두 나와서 함께 춤도 추고 선물도 받고 어느 행사에서 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그래서 행사를 주관하는 분들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이런 행사에 어른들만의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넣어 달라 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즉답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중에 최연소 아이인것같습니다 아직 걷기에도 뒤뚱거리지만 초대가수가 노래를 하면 껑중껑중 뛰는 모습이 얼마나 앙증 맞은지 다른 아이들은 음악이 끝나면 선물 받기에 바쁘지만 이 작은 아이는 그저 좋아 뛰어 오르기만 합니다

 

      초대가수 동동구루무 김국자 가수 손을 잡은 아이들이 즐거운 이시간 만은 엄마도 필요 없나봅니다 손에 손잡고 운동장을 돌고 돌아 즐거움이 큰가 봅니다

 

      오늘 날씨가 좀 더운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두 아이가 유모차를 테트 삼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아이가 뭘 말하는것같은데 그 젊은 아빠와 소통이 잘 안되는지 아이는 계속 버등대고 있었고 젊은 아빠는 땀께나 흘리는 모습이 내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이 행사를 포스팅하면서 주요 행사는 모두 생략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이런 행사에 아이들이 많이 참여해서 어쩌면 아이들 행가같기도 해서 아이들을 주로해서 만들어 본겁니다

 

      주민들과 함께 꾸민 일촌장터 그 규모는 소소하지만 그 열정들은 어느 큰 행사 못지 않았던 수안마을 주민을 위한 소통과 나눔 지역 국회의원도 참여해서 인사도 했고 일류 가수들은 아니지만 연예인들이 출연했고 각종 공연들이 펼쳐진 행사였지만 오늘 내 눈에 보이는건 어른이 아닌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누가 아이들이 게임기와 스마트 폰으로 단절된 삶을 살거라 했던가? 오늘 내가 느낀건 그건 아닌것같았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함께 모여 뛰어 노는 모습 그리고 엄마아빠 손을 잡고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아나바다 정신을 배우고 이웃이 있다는것을 배운 값진 배움의 하루였다고 생각했고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도 현 사회에 적응할수 있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gilo20-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