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 단풍 산행

2013. 11. 13. 12:52 ━━━━━•건강생활/등산관광여행

 

 

      지리산의 10경중에 피아골 단풍이 두번째로 들어있을 정도로 지리산에서는 빼어난 단풍계곡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리산 피아골 골짜기를 들어서면 이런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왜 피아골이라 불릴까요? 1. 전쟁의 인한 "피의 골짜기" 2. 피난지로서의 "피하는 골짜기" 3. 피밭(지전)이 있는 골짜기 이 세가지중 어떤것을 택하시겠습니까 답은 맨 아래 올려 드리겠습니다

 

      지리산 연곡사에서 노고단쪽으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 깊은 골짜기가 자리잡고 있는게 이곳이 지리산 피아골입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산행하는날 날이 많이 흐려 산 아래까지 짙은 운무가 가려져 한폭을 동양화를 연상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노고단 산장을 지나면서 차츰 날이 개이긴 했지만 운무가 걷히기엔 시간이 많이 걸릴것같았지만 아래쪽엔 가을색 짖은 단풍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단풍과 낙엽이 길위를 가득채운 그 위를 우리 산우회원님들이 정담을 나누며 걸어오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노고단을 돌아 나오면서 우린 은행잎이 수북한 곳을 만났습니다. 일부러 은행잎을 깔아 놓은것도 아닐텐데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떨어지는 은행잎에 어쩔줄 모르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이런 자연속에 들어서면 누구나 어린 아이와 같아지는것같아 보기 좋았고 눈발처럼 날리는 은행잎으로 지리산 단풍을 모두 본듯 했습니다

 

 

 

 

      처음 문제의 정답이 있는 사진입니다. 피아골의 유래에 대한 안내문인데 저도 피아골이 피밭이라는것을 잘 몰랐는데 피아골을 다녀오면서 정확하게 알게되었습니다 지리산 피아골 날이 흐려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오지 못해 안타가웠지만 그래도 운무가 깔려있는 단풍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 좋았답니다. 지리산 피아골 포스팅을 봐주신 블로그 친구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gilo20-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