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창시자 정지제독(장군) 622주기

2013. 11. 21. 09:38 ━━━━━•건강생활/등산관광여행

 

 

      대한민국 해전사에서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그러나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한 사람을 말하라면 바로 대답할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해군에서 6년을 근무해서 이순신에 대해서는 몇시간도 말할 수 있고 해군 초대 참모총장이 누가냐 물의면 거침없이 대답하지만 그 해군을 누가 만들었느냐 물으면 나는 예전에는 대답하지 못했다

 

      경렬공 정지제독(장군) 옛날에는 제독이라는 명칭이 없었다.그러나 현대에서는 해군에서만 장군을 제독으로 부르기때문에 정지제독이라 호칭한다. 고려말에 서남연안에 침노하는 왜구를 소탕하며 남쪽 3도의 백성을 안전하게 지켜내며 수군을 창설 하여 많은 활약으로 전과를 올렸다

 

      오늘 11월 19일 무등산 끝자락에 있는 경렬사에서 관민합동으로 경렬공 정지제독(장군)이 순절 622주기 제향 행사가 있었다 광주광역시와 정씨문중 그리고 해군이 합동으로 거행했으며 특히 정지제독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해군 주력 잠수함 정지함의 승조원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위해 해군 3함대소속 군악대가 참석해 주었답니다

 

 

 

      재단앞에 선 해군기입니다. 해군을 떠난지 벌써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 해군기를 보면 마음이 설래는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것같습니다. 너무 반갑더라고요

 

 

 

 

 

 

      해군의 함정은 우리나라 역사의 인물들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지장군의 이름을 가지고있는 해군잠수함 정지함의 부장이 장지장군앞에 머리를 숙여 분향하고 있습니다

 

      내가 속한 해군전우회 광주전남 연합회 명예회장과 현직 회장도 나란히 합동으로 분향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부시장이 추모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정씨문중 유족보존회 회장의 인사말씀도 있었습니다

 

 

 

 

 

 

 

 

 

 

 

      오늘 정지장군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된것도 많았고 느낀점도 많았습니다. 과연 해군 현역에게 정지장군이 누군가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물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물어보면 몇이나 알까? 우리가 먹고사는 일에 급급하여 이런것들은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고 역사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역사학자들도 외면하고 있는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학의 기득권에 영향이 생겨 이렇게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지 답답하기만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지함 승조원들이여 영원하라!

gilo20-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