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루/좋은생각과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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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시> 폭설(暴雪)-오탁번
DAUM블로그-자연의 중심 "생명" 겨울에 눈이 내리는건 어쩌면 당연한것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엄청난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이럴때 생각나는 시(詩)가 있습니다. 들어보면 재미도 있고 정감을 부르는 전라도 사투리로 낭송되는 시 한편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폭설(暴雪)-오탁번 삼동(三冬)에도 웬만해선 눈이 내리지 않는 남도(南道)땅끝 외진 동네에 어느 해 겨울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이장이 허둥지둥 마이크를 잡았다 ― 주민 여러분! 삽 들고 회관 앞으로 모이쇼잉! 눈이 좆나게 내려부렸당께! 이튿날 아침 눈을 뜨니 간밤에 또 자가웃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가 몽땅 무너져내렸다 놀란 이장이 허겁지겁 마이크를 잡았다 ― 워메, 지랄나부렀소잉! 어제 온 눈은 좆도 아닝께 싸게싸게 나오쇼잉! 왼종일 눈을 치우느라고 깡그리..
2013.12.18 -
아름다운 바보 / 지로 이명연
♤ 아름다운 바보 / 지로 이명연 아름다운 바보 / 지로 이명연 아름다운 바보! 나는 살아오면서 잘못 생각하고 있던것 중에 하나가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그사람 편에 서는줄 알았습다 그런데 똑똑하고 잘 나가는 사람편에 서는 사람은 그 사람이 좋아서도 아니고 사랑해서도 아니라는 사실을 참 늦게야 알게되었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누구나가 바보가 된다고 합니다 사랑하면 그 사람만 생각하고 그 사람만 보이기때문이랍니다 개인 한사람만이 아니라 국민을 사랑한 나머지 어느 대통령의 이름은 바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것은 나도 아름다운 바보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될것입니다 나를 위하여 너를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잘 알지도 못학고 보지도 못한 우리 블로그 친구들 나는 ..
2013.12.13 -
마중물
마중물! 내 어렸을때는 작두로 물을 뿜어 올리는 샘이 있었습니다 샘 옆에는 항상 크지않은 동아리에 어느정도 물을 담아둡니다 그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물을 뿜어 올릴려면 마중물을 바가지로 작두에 부어주고나서 작두질을 해야만 물이 올라옵니다 마중물~ 참 예쁜 이름입니다 반가운 손님이 오면 마중나가듯 마중물은 물을 끌어올리기위해 마중가는 것입니다 마중물은 올라오는 물과함께 우리의 목을 축여줍니다 나는 우리네 삶에서 이런 마중물과 같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한 마중물 눈이 많이 왔고 날씨도 춥습니다 오가며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gilo20 지로 이명연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