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선비길 트레킹
요즈음에는 높은 산을 올라가는 산행보다 여유롭게 천천히 걸아가는 내내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그 흐름의 소리도 함께 하는 멋진 트레킹을 할수 있는 곳이 바로 이 함양에 있는 선비길입니다 함양군에는 예로부터 선비마을이라 하여 관내에 정자와 누각이 100여개나 세워져 있다고 하는데 이곳 선비길은 옛날 과거보러 한양으로 떠나던 유생들이 덕유산의 육십령재를 넘기 전에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던 곳이라 합니다. 거연정에서 시작한 선비길은 대개 농월정에서 끝나게 되는데 거리가 6km 남짓이라 두어시간 정도에서 넉넉잡고 3시간이면 거의 도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간에 보며 쉬며 할곳이 위낙 많아 여유롭게 한눈을 팔게되면 소요시간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그래서 이 구간에서는 출발이나 도착 같은 명분보다는 시간을 늘이고..
201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