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건 빼고 다 있는 우리집 정원수

2014. 4. 2. 09:49 ━━━━━•건강생활/자연중심생명

 

    부산과 서울에서만 살았던 내가 광주에 내려와 살면서도 이런 텃밭과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거라는 것은 꿈에서나 해봤지 실지로 일어 나리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던 내가 흙을 만지며 꽃을 가꾸고 나무를 관리하게 된것이 이제 2년이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멋진 꽃 궁전을 만들고 싶지만 워낙 아는게 없는 지라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한식구 한식구 늘려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것은 내가 심은 나무들도 싹이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는것을 눈으로 볼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랍니다 여기에서 ~밭이라고 이름한것은 텃밭에 조금씩 그들만의 영역을 만들어 밭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나무 이름을 안다는것 꽃 이름을 처음 알고 아~ 이제 이 꽃 이름을 알았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절대 기억나지 않는것도 그동안 살아오면서 너무나 관심이 없었던 결과이기도 할겁니다. 그래서 이젠 사진과 이름을 함께 찍고 적어가면서 내 가족처럼 매일 매일 대화를 나누고 있답니다. 한해 한해 새로운 야생화를 영입하고 늘려가면서 먹거리 텃밭은 많이 줄이고 외래종이 아닌 우리나라 자연 야생화로 이곳을 가득가득 채우고 싶은 욕심 변치않고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도심속에서 상상할수 없는 자연과 함께한다는것 정말 고맙고 감사하며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gilo20-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