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이야기-4. 800키로의 압록강변 옥수밭과 압록강 철교

2014. 8. 26. 01:45 ━━━━━•건강생활/등산관광여행

 

 

    태극기도 선명한 간판 강씨네 숯불구이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중국 여행객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은 한국사람이라서일까요 한국 이름으로 간판을 한곳은 많이 볼수 있지만 이렇게 중국땅에서 한국 태극기를 간판에 선명하게 볼수있는일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을수 있도록 해 주더군요. 간판에서부터 이곳이 중국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우린 고구려 수도였던 환도산성을 찾았습니다, 사진 아래 설명을 포토샵으로 만들어 넣었는데 오타가 있네요 환도산성입니다 이 환도산성은 인위적으로 축성한것이 아니고 자연 오새를 성으로 이용한 것인데요 424년동안 고구려 수도였던 국내성을 방위했습니다

 

 

 

 

 

 

 

    이제 우리 일행은 버스로 장장 800키로의 압록강을 따라 내려갑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중국이고 강을 건너 보이는 곳이 북한땅입니다 너무나 대조적이죠 중국은 모든 시설이 잘 되어있지만 북한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비가 와서 범람하면 아무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한번 버스를 타고 가면 기본이 4시간 가다가 중간에 또 밥을 먹고 달려갈겁니다.출발하면서 시작되는 중국의 옥수밭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선명하진 못하지만 정말 끝없이 옥수수밭이 보였고 가는도중에는 옥수수 외에는 아무것도 본것이 없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동안 용감한 우리 회원님들 압록강에서 수영을 즐겼습니다. 이 지역은 바다가 없는곳이라 중국 현지인들은 이곳이 바다고 이곳이 해수욕장이랍니다.우리나라도 전에는 한강에서 수영을 즐겼지만 요즘에는 아마 금지되어 있을것같습니다

 

 

 

 

 

 

 

 

 

 

 

 

 

 

 

 

 

 

 

 

 

    이곳 라운지에서 정장으로 잘 차려입은 북한 사람들도 많이 보였는데 모두가 김일성 뻬지를 달고 있었고 머리에 기름도 발랐는지 모두가 깔끔한 모습이었는데 내 마음이 궁색해져서 그런지 카메라에 그들의 모습을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압록강 철교가 있는 곳입니다. 6.25하면 압록강을 생각하게 되고 미군과 함께 평양에 입성했다가도 중공군의 개입으로 우리나라가 적화가 될뻔했던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두개의 다리가 있는데 하나는 6.25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다리가 폭파되면서 그 단절되 모습 그대로이고 하나는 조중우의교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신의주로 물자들이 교류되는 중요한 다리입니다

 

 

 

 

 

 

 

 

 

 

 

 

 

 

 

 

 

 

 

 

 

 

 

    인해전술.우리는 많은 숫자로 이기는 것을 인해 전술이라 합니다. 6.25 당시 우리나라 국군이 얼마나 됐을까요.중공군이 지금 조중우의교가 있는 그 자리를 얼어붙은 강바닥을 건너 6.25 전쟁에 투입된 병력은 26만명입니다. 그리고는 최첨단 병기를 갖춘 미국과 전쟁해서 이겼다고 이렇게 승전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gilo20-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