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이야기- 3.고구려와 광개토대왕

2014. 8. 11. 12:33 ━━━━━•건강생활/등산관광여행

 

 

    이번 6일간의 일정을 백두산을 탐방하게 된것은 백두산에 직접 올라서서 내 눈으로 천지를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고구려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눈으로 보고 듣는 역사 기행이기도 했습니다. 4일째 되는날 길림성 집안에 있는 광개토대왕비와 광개토대왕능응 찾아갔습니다. 이 근처에는 장군층이있고 태왕능도 있는 고구려 유적지 입니다

 

 

    아주 오래전의 자료사진인데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비가 저렇게 한적한 곳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중국이 챙길일이 아니었나 봅니다

 

    중국에서 이 표지AAAA는 1급 광관지라른 표지라 합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이 이곳을 찾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1급관광지가 되어있습니다

 

    이제 철문을 통하여 광개토대왕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곳을 들어갑니다. 이곳에 들어서니 광개토대왕이 우리를 어서 오라 하십니다. 여기는 너희들의 땅아리고 말 하십니다. 그리고 반갑게 맞이하십니다

 

 

 

    중국과 한국이 수교되기전에 위의 자료사진처럼 방치되어 있는것을 한국의 독지가가 지붕을 씨워 잘 만들어놨는데 중국 당국에서는 그곳에 유리벽으로 사방을 막아놓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경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지금 한창 마정향 가이드가 광개토대왕비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우리 장원산악회 회원님들이 너무 진지하게 듣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군요 밖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날 중국 한생들이 단체로 이곳을 찾았는데 참 궁금했습니다. 그들의 가이드는 어떤 설명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있을까?

 

    광개토대왕비가 있는 곳에서 나와 이제 광개토대왕이 계신 능으로 올라 갑니다.광개토대왕비가 있는곳 근처에 있습니다

 

    능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한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개망초 꽃이 만발해서 근처를 가득 배워있는데 저 가까운 곳에 허름하기도하고 한쭉이 허물어져가는 저 능이 바로 광개토대왕 능입니다

 

 

 

    보이십니까? 능 위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돌로 쌓은 축성은 모두 훼손되어 허물어저가는 저모습을 보는 순간 가슴이 답답하고 멍하니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웅장하고 장엄했던 고구려의 광개토대왕능이 이런 모습이라니 아~~아~~

 

    우리 여행을 담당한 마정향 가이드도 열변을 토합니다. 조선족으로 살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아무 생각없이 그저 함께 방치하고 있는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나 봅니다 거기에다가 능에 철제로 계단을 만들어 아무렇게나 왕래할수 있게 만들어 이곳이 대왕의 능인지 공원인지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이 광활한 고구려의 영토를 보십시요 광개토대왕때의 고구려 영토입니다. 옛날에는 중국도 고구려가 무서운 존재였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역사왜곡하면 일본이라 생각했는데 일본의 역사왜곡은 중국에 비하면 세발의피였습니다 일본은 말로 바꾸지만 중국은 그 흔적을 하나하나 지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그 흔적들을 감춰 버립니다 어쩌면 만리장성도 고구려의 두려움으로 세워진것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 정부 당국자들이 나서서 복원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말을 들어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다음편은 가도가도 끝이 없는 옥수수밭편입니다
gilo20-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