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찾은 창녕 우포늪

2016. 4. 25. 18:12 ━━━━━•건강생활/등산관광여행


    우포늪은 늪주변을 빙 둘러 둘래길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우포늪 생명길'과 '탐방로' 생명길로 되어 있으며 처음 시작부터 한바퀴를 다 돌때까지 가파른 경사가 없어 등산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찾아오는곳이며 심지어는 정장차림이나 하이힐을 신을 분들까지 볼수 있는 곳입니다

    출발장소는 유어면 세진마을의 생태관이 자리 잡고 있지만 우포늪의 경우 생명길이든 탐방로든 대부분 구간이 외부와 연결돼 있으며 생태관이 있는 곳이 주차장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생태관에서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자 거대한 우포늪이 펼쳐졌다. 늪 건너편에 우항산이라는 소를 닮은 산이 있는데, 산의 모양이 마치 소가 늪의 물을 마시고 있는 것처럼 보여 '우포'가 됐다고 합니다



    우포늪 둘레길은 어느 방향으로 돌아도 상관없지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잠시 후 대대제방으로 올라섰는데 1㎞ 이상 곧게 뻗은 길에는 자전거가 다닐 수 있으며 왼쪽은 우포늪, 오른쪽은 대대마을의 들녘이 펼쳐집니다





    대대제방이 끝나자 비가 많이 오면 통행이 제한되는 조그만 하천(토평천)을 가로질러 다시 사지포제방으로 올라셔면 오른쪽은 사지포늪. 우포늪을 형성하고 있는 4개의 늪 모두 모래나 펄이 있지만 사지포늪은 특히 모래가 많고 오른쪽의 사지마을을 지나면 숲탐방로2길로 들어선다. 중간에 아담한 정자도 서 있습니다

    이번 트레킹에서는 일전에 비가 많이 와 통행이 제한되어 한바퀴 돌지 못하고 중간에서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여 아쉬움이 많았 답니다 그래서 몇년전 겨울에 우포늪에 갔을때 찍었던 사진을 이번에 올렸는데 그 반대쪽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쪽 겨울에 찍은 사진은 2012.1.14일 한 겨울에 처음 우포늪에 갔을때 찍은 사진인데 겨울이지만 그때는 커다란 감격이 되었던 트레킹이었던것 같습니다 우포늪을 도는 거리는오늘 총 약8.5km인데 이것저것 다 둘러봐도 약3시간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