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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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이 참 좋다
8월15일 광복절 아침 일찍 광주에서 임실 호국원에 아버지를 뵙고 왔습니다 광주에서 임실 호국원엘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곳이 있는데 순창입니다 광주에서 순창까지 가서 기다렸다가 임실가는 군내 버스를 타야 호국원엘 갈 수 있기때문입니다 호국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다시 순창으로 와서 광주가는 버스를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순창고등학교 언덕에 있는 조형물을 찾아갔습니다 순창하면 고추장이 유명한 곳인데 고추장 담는 항아리를 조형물로 해 놓은것같습니다
2022.08.15 -
임실 호국원
3월 마지막 일요일 아버지가 계시는 임실 호국원에 갔습니다 호국원에도 벚꽃이 있는데 조금은 이르네요 호국원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강진면에서 다슬기 수제비를 먹고 섬진강 가장 상류쪽으로 벚꽃길이 형성된곳을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활짝 피어있었고 오고가는 차량들이 속도를 줄여가면서 벚꽃을 즐기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2021.03.29 -
추석날 임실 호국원 가는 길
6.25참전으로 국가유공자시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6년이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버스로 전북 순창에서 가서 다시 임실가는 군내버스로 호국원에 6년동안 한달에 한번씩 꼭 갑니다 이번 추석과 같은 명절이나 설날에는 어김없이 당일에 가고 있습니다 매번 명절에는 이 한적한 시골길이 ..
2019.09.17 -
추석날 임실 호국원 20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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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의 집 임실 호국원
설날이 9일 앞으로 남았네요. 서울에 계신 아버지를 이곳 광주로 모시고 와서 함께 생활하다가 저 세상으로 가신지 작년 바로 오늘이네요. 그동안 많이 보고싶었던 아버지 아침 일찍 서둘러 아버지집에 가려고 문을 연 순간 우리집에 하얀 눈이 내렸고 저렇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
2014.01.22 -
내 아버지 방
작년 4월1일 서울 동생집에 계시던 아버지를 광주로 모시고 와서 아버지와 나 둘이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나이 91세 였지만 거동하시는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으셨을 정도로 건강하셔서 내가 집을 비울때는 밥을 직접 챙겨 드시기도 하셨고 가까운곳에 나들이도 하셨는데 7월에 접어들어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급기야 한달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퇴원한 후에는 요양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새로꾸며드린 아버지 방은 아버지가 계신 4개월을 빼고나면 지금까지 비어있었고 아버지 방은 우리집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금년 1월 돌아가시면서 다시 아버지방은 더 먼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추석날 아침에 아버지방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평소에는 많이 북적대는 광주종합고속터미날인데요 추석날 아침이라 차례지내느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
201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