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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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코로나중에서도 진달래는 만개를 했습니다 오늘은 김소월님이 이별을 고하는 이 시를 다시 읽어보면서 코로나가 이땅에서 이별을 고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2021.03.20 -
광주여대에 찾아온 봄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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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필때면
광주경찰청 정원에서 목련 꽃봉우리를 만났습니다 이제 피기 시작했으니 몇일이면 활짝 필것같습니다 정원을 돌아나오는데 아련하게 보이는 박주가리 포자를 망원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매년 찾아가는 작은 아파트 정원에서 이제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도 만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꽃들을 만날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2021.03.09 -
꽃속에 굴러가는 빗방울 보석
3월1일 삼일절 온 종일 비가 왔습니다 맑고 쾌청한날 사진도 좋지만 비오는날 꽃속에 달린 빗방울도 멋진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우산하나 바쳐 들었지만 카메라가 비에 젖는것은 감수하고 랜즈에 빗물이 닿지 않게 조심조심 촬영을 했습니다 결과물은 나쁘지 않네요 저녁에 뉴스를 보니 강원에는 폭설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도 오늘을 햇빛이 쨍해서 그 눈들이 다 녹여줄것같습니다
2021.03.02 -
시계꽃-광주문화예술회관
지금은 몇시 몇분 몇초일까? 시계의 세개 바늘을 상징하는 꼭 닮은 시계꽃 작년에 광주 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고 우연하게 시계꽃 한송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고 싶어 찾아갔는데 이번에는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근처의 철망에서 많은 시계꽃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혹시나해서 150mm망원을 준비해서 갔는데 역시나 철망의 높은 위치에 피어 있어 망원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