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준공

2016. 3. 3. 16:13 ━━━━━•행복하루/세상사이야기


    2016년 2월26일 ‘21세기 청해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인 해군 제주기지가 개항을 했습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은 지난 1993년 합동참모회으에서 해군기지의 필요성이 논의가 시작되었고 서귀포 강정마을로 부지가 선정돼 2007년에 이곳을 건설지역으로 결정하였으며 2010년에 착공한지 6년만에 준공을 하게 된것입니다 이 준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관으로 거행된 준공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대 해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해군·해병대 장병, 강정마을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의 규모는 약 49만㎡(14만9000평)에 달하고 계류부두와 방파제 길이는 각각 2.4㎞, 2.5㎞의 규모로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국제자유도시’이면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평화의 섬’이라는 제주도의 이미지에 잘 부합 하는 친환경 관광미항으로 시드니, 하와이와 같은 민군복합형 명품 항만과 어깨를 겨루며 관광효과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은 동.서.남해 3면을 동시에 기동 감시할 제주민군복합항은 적의 도발 억제는 물론 남해를 둘러싼 중국·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해양 주권을 지켜나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됩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도서 영유권 및 배타적 경제수역 (EEZ)를 둘러싼 해양 분쟁에서 가장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또 제주도 남쪽 해역에 매장된 해양자원인데 이곳에는 우리나라가 23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 72억 톤과 원유 100억~1000억 배럴 등 230여 종의 해양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전체 교역 물동량의 99.7%가 해상교통로를 이용하고 그 대부분이 제주 해역 통과한다는 사실 역시 제주민군복합항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방증합니다
    해군제주기지에는 해군부산기지에 속해있던 7기동전단이 제주기지에 옮겨왔는데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7600톤) 외에도 구축함 왕건함·문무대왕함(DDH-II·4400톤) 등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고 93잠수함전대 역시 국가 전략무기체계인 209급 잠수함(1200톤) 등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은 동북아시아 크루즈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오는 2017년 까지 모든 시설을 조성해서 크루즈항이 제 기능을 발휘하면 15만톤 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2개의 선석을 통해 매년 500회에 걸쳐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세계의미항에 속할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해군에서 6년을 복무했고 발전해가는 해군의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렇게 준공하는 날에도 반대 시위를 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반대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서 군과 민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해군 제주 미항이 되어 가기를 개다합니다 자료사진;해군본부제공 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