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를먹자/개망초-개란꽃

2013. 8. 3. 09:47 ━━━━━•건강생활/자연중심생명



잡초를먹자/개망초-개란꽃









    어린아이들은 개망초를 개란꽃이라고 부른답니다.꽃모양이 개란 후라이를 닮았다고 해서 입니다 왜 이꽃이 개망초라는 이름을 얻었을까요? 1910년대 일본이 우리나라를 통치하기 시작하 면서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뽑아도 뽑아도 돋아나면서 망할놈의 꽃이되었고 그 이름이 개망초가 되었으며 또 다른 이야기는 아프리카 흑인들이 강제로 미국에 끌려와 오랫동안 비참한 노예생활을 했던 흑인들의 꽃으로도 유명합니다 고향을 그리며 잊지 못하는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기구한 운명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개망초는 농부들에게는 참으로 귀찮은 잡초입니다.개망초는 열매를 맺으면 조그만 깃털이 바람에 날려 여기저기 떨어지는데로 번식을 합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씨앗이 익기전에 낫으로 베어내 번식을 막았습니다


    베어네도 베어네도 쉼없이 돋아나는 개망초 한방에서는 꽃이 흐드러져 핀다하여 "일년붕"아라 부르며 여름과 가을에 전초를 채취하여 그대로 사용하거나 했볕에 말려 열을 내리고 독을 치료하여 소화를돕고 설사를 멎게하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녹즙으로 먹기

    4월이 되면 들길이나 산길,밭둑에는 새순들이 즐비하게 나 있다,손으로 잎가지를 뚝 잘라서 살짝 데쳐 소금만 조금 넣어서 먹어도 색다른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생리 활성에 무조건 도음이 되므로 생즙으로 내어 먹으면 좋다



나물로 무쳐먹기

    개망초 잎가지를 참기름에 깨를 살짝 뿌려 무쳐 먹어도되고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초고추장의 맛이 더해져서 또 다른 맛을 내기도 한다



된장국으로 끓여 먹기

    잎이 약간 세다고 생각되면 된장국으로 끓여 먹으면 되고 고깃국에 넣어 먹어도 좋다



튀겨 먹기

    잎만 따서 튀겨먹기도 하지만 나중에 꽃이 피면 꽃과 함께 튀겨 먹으면 진짜 별미를 느낄수 있다



차로 마시기

    좀 센 잎을 그늘에 말려 겨울잎차로 마셔도 좋지만 6~7월에 이르러 꽃이 피면 꽃을 따서 채반에 놓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며칠동안 뒤적거리며 말린후 유리병에 보관하며 뜨거운 물로 유리잔에 넣고 2~3분 우려낸 후에 마시면 개망초 꽃차를 음미하면 "들꽃 차가 이런 것이구나"깨닫게된다

gilo20 - 참고문헌;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