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를 즐기는 방법

2013. 8. 7. 08:17 ━━━━━•건강생활/자연중심생명



잡초를 즐기는 방법
  날 것으로 먹기 어린 푸성귀 또는 겨울을 이긴 뿌리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부드럽고 영양도 많다. 날 것을 된장이나 양념소스를 이용하여 쌈 또는 샐러드로 먹는다. 소스를 잘 만들면 한 끼 반찬으로도 충분하다. 가장 한국적인 소스는 된장을 이용한 것이다. 된장소스는 재래된장에 참기름과 검은깨를 섞어서 만든다. 여기에 파, 마늘, 양파를 입맛에 따라 추가해도 좋다. 좀 더 특별한 쌈용 된장소스를 먹고 싶으면뚝배기에 들기름을 두른 뒤,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다진 당근, 된장에다 두부를 으깨어 넣고 볶는다. 여기에 우렁이를 잘게 썰어 넣어도 좋다. 물을 조금 넣고 약한 불에서 물기가 거의 사라지 도록 끓인다. 간장, 참기름, 파, 생강을 첨가하여 샐러드로 먹어도 좋다. 샐러드 소스는 다양 하게 만들 수 있다. 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집에 있는 재료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까. 당근, 양파와 같은 뿌리식물, 사과, 배, 귤 등 과일류, 호두, 땅콩 등 견과류, 삶은 콩, 말린 버섯, 다시마 등으로 만든 분말, 곡물가루, 두유 또는 우유, 즙 등을 색깔과 맛을 고려해서 믹서에 간다. 날 것에 얹어 먹거나 찍어 먹을 수 있다. 삶은 감자를 으깨어 넣거나 곡물가루 등을 이용한 쌈장도 가능하다. 소스를 이용한 샐러드로 제비꽃, 환삼덩굴, 토끼풀, 왕고들빼기, 야생돌콩, 닭의장풀, 별꽃, 꽃,달맞이꽃, 칡꽃 등을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된장과 잘 어우러지는 쌈에는 민들레, 왕고들빼기, 지칭개, 방가지똥, 환삼덩굴, 가죽나물, 제비꽃, 원추리, 광대나물, 피마자잎, 각종 취 등이 있다. 녹즙은 대부분 맛이 쓰다. 모든 잡초를 녹즙으로 먹어도 되지만 토끼풀과 민들레는 녹즙을 내서 먹는 대표적인 잡초다. 이들의 약효는 빠른 편이다. 먹기에 너무 쓰면 꿀을 조금 넣어서 먹는다.  




살짝 데쳐 먹는 나물 조리법 잡초를 날 것으로 먹는 데 부담을 느낀다면 나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물을 끓인다. 재료를 끓는 물에 넣어 데친다. 데친 재료를 찬물에 담가서 물기를 짜낸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알맞은 장을 선택하여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가능하면 원래 나물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소금이나 된장을 사용하면 좋다. 마늘은 넣어도 좋고 넣지 않아도 괜찮다. 마늘을 넣으면 마늘의 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개비름은 마늘을 넣지 않고 먹는 것이 부드러우나, 쇠비름의 경우엔 마늘을 넣는 게 훨씬 맛있다. 데친 후 건조시켜 저장해두고 수시로 먹을 수도 있다. 나물용은 잎사귀만이 아니라 줄기 또는 뿌리까지 전부 해당된다. 살짝 데쳐 먹는 것은 주로 망초 어린잎, 꽃다지, 달맞이꽃 어린잎, 제비꽃, 광대나물, 꽃마리, 명아주, 질경이 등 담백한 맛을 지닌 것들로 질기지 않은 잎사귀들이다. 쓴 맛, 떫은 맛, 아린 맛이 있는 것은 그 맛이 엷어질 때 까지 장시간 물에 담그고 물을 자주 갈아주어 깨끗이 씻는다. 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먹어도 좋다. 쓴 것은 약성이 있다는 뜻인데, 재배채소에는 야생 으로 자란 잡초처럼 아주 쓰거나 아리거나 떫은 맛이 별로 없다. 먹기 곤란할 정도라면 재배채소로 선택되어질 리 없으니까. 쇠비름 나물무침 1. 쇠비름을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쳐 물을 뺀다. 2. 팔팔 끓는 물에 쇠비름을 넣고 3분 정도 삶는다. 3. 쇠비름을 차가운 물에 헹군다. 이때 붉은 줄기가 부드러워졌는지 손으로 엄지와 검지를 사이에 두고 눌러본다. 4. 물을 충분히 뺀 쇠비름을 그릇에 담는다. 5. 마늘 두 쪽을 다져서 놓고, 파를 총총 썰어놓는다. 6. 다진 마늘, 파, 통깨, 된장, 참기름 약간을 넣고 무친다. 7. 무친 쇠비름을 예쁜 그릇에 놓는다. 식성에 따라 검은 깨를 넣기도 한다.
묵나물(陣菜) 만들기 쓰고 떫은 맛이 강한 것은 잘 삶아서 장시간 물에 담가 독성 또는 쓴 맛을 제거한다. 물에서 건져 꼭 짜서 물기를 뺀 뒤 장시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바짝 마르면 공기가 잘 통하는 망에 넣어 보관한다. 모든 잡초는 묵나물을 만들 수 있다. 냉이, 쑥 외에 질경이, 민들레, 지칭개, 뽀리뱅이, 망초, 가죽나물, 꽃다지, 원추리, 쑥부쟁이,방가지똥, 개비름, 털비름 등 어린 순은먹고 조금 세어진 잎은 묵나물을 만든다. 먹을 때는 물에 장시간 불린다. 건나물이 부드러워지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처럼 무쳐 먹는다. 또는 물에 불린 것을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다 살짝 볶아서 먹는다. 질경이, 뽀리뱅이 같은 묵나물은 들기름에 살짝 볶으면서 조선간장으로 간을 한다. 여기에 깨소금을 조금 뿌린다. 잡초로 죽도 쑤고 밥도 지어보자 3~5월에 나오는 나물의 재료로 쑥, 냉이, 꽃다지, 달맞이꽃, 제비꽃, 광대나물, 별꽃, 원추리, 질경이 등이 있다. 나물죽은 구황시기에 이용한 것으로 쌀과 보리 주곡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나물을 섞어 죽 혹은 밥을 지어 먹었다. 쑥밥은 흉년에 구황식물로 이용된 것으로 영양식으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 지금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죽이나밥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죽을 만들려면 먼저 잡초 잎, 줄기, 뿌리 전체를 깨끗이 씻어 말린다. 말린 것을 분말로 만든다. 민들레, 달맞이꽃, 엉겅퀴, 환삼덩굴, 냉이, 쑥 등 거의 모든 잡초를 이용할 수 있다. 잡초를 분말로 만들어 용기에 보관하다가 죽을 끓이거나 양념가루 또는 꿀물 이나 과일 주스에 타 먹을 수 있다. 죽을 만들 때는 분말에 곡물가루를 섞어 끓이면 된다. 잡초를 가루로 내지 않고 죽을 만들 수도 있다. 원추리나 쇠무릎의 경우는 잘게 썰어서 곡물을 잘게 부순 것과 섞는다. 용기에 물 또는 약간의 들기름을 두르고 잘게 썬 잡초를 볶다가 곡물가루를 넣고 끓인다. 소금으로 간을 한다. 잡초 밥은 처음부터 같이 짓는 방법이 있고 중간에 넣는 경우도 있다. 쑥이나 냉이, 광대나물, 원추리, 질경이 등 어린 것이 아닌, 좀 세어진 잡초를 이용할 수 있다. 묵나물도 이용할 수 있다. 물에 불린 것을 같이 넣어 밥을 지은 뒤, 양념간장에 비벼 먹는다. 잡초로 김치를 담그다 쇠비름, 돌나물, 왕고들빼기로 김치를 담가 먹는다. 김치는 세 가지가 있다. 물김치가 있고, 고춧가루가 들어간 일반김치와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백김치가 있다. 돌나물은 물김치 재료로 그만이다. 먼저 물을 끓여 식혀 놓거나 생수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배추와 무, 열무 등과 함께 돌나물과 쇠비름을 같이 넣어 만들 수도 있고, 돌나물과 쇠비름만으로 담글 수 있다. 돌나물은 소금물에 절이지 않고 바로 김치로 담글 수 있다. 쇠비름은 열무나 배추와 같이 소금물에 담가 놓는다. 찹쌀풀을 만들어 넣는다. 마늘과 양파는 잘 간다. 쪽파는 잘게 썰어 놓는다. 백김치의 경우는 양념이 들어간 재료와 함께 물을 붓는다.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는 양념과 함께 버무린다. 취향에 따라 젓갈을넣어도 좋다. 쇠비름은 고춧 가루가 들어간 김치류에, 돌나물은 물김치에 더 잘 어울린다. 둘 다 아삭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맛과 향을 살리는 찜 뿌리와 줄기는 쪄서 먹기도 한다. 원추리 뿌리 또는 가죽나물, 자리공 줄기, 박주가리 열매, 돌콩은 고기류 또는 다른 재료와 함께 쪄서 먹거나 잡초만으로 양념을 하여 쪄서 먹는다. 9월 박주가리 풋열매, 자리공 줄기는 고추장 양념에 발라서 쪄 먹거나 양념 없이 쪄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좋다. 가죽나물의 경우는 꾸둑꾸둑 말린 것을 쪄서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돌콩은 줄기와 함께 찐 것을 소스와 함께 먹으면 풀 냄새는 사라지고 특유의 향이 살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찜을 할 수 있는 잡초는 줄기까지 포함한 것으로 대부분 고기찜의 부재료로 잘 어울린다. 고기는 더 부드럽게 되고, 일반 채소보다 맛과 향이 풍부한 잡초의 장점을 십분 즐길 수 있다. 잡초에 튀김옷을 입혀보자 튀김옷을 입혀서 식용유에 튀겨 먹는다. 간장을 곁들여도 좋다. 주로 엉겅퀴, 쇠뜨기, 질경이, 칡꽃, 등나무꽃, 지칭개, 방가지똥, 민들레, 토끼풀, 박주가리잎과 열매, 닭의장풀 등 꽃을 포함한 잎을 튀긴다. 가죽나물은 찹쌀가루에 발라서 꾸득꾸득 말린 뒤 기름에 튀겨 먹는다. 현대인들은 기름을 너무나 많이 먹는다. 그래서 튀김요리는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한다. 현대인이 기름을 많이 먹는 이유는 간식거리로 사서 먹는 음식이 대부분 기름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 아무리 좋다는 식용유도 산업화된 가공추출 과정에서 화학적 방식이 가미된 것이므로 되도록 사용하지않는 것이 좋다. 한국의 전형적인 기름으로는 인근 기름가게 에서 짜내는 들기름이 있다. 들기름은 필수지방산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적당하게 먹으면 무탈하다. 달맞이꽃씨, 질경이씨(차전초씨)는 분말로 만들어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 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엉겅퀴 튀김 1. 엉겅퀴의 어린잎과 줄기, 뿌리를 다 채취한다. 2. 줄기는 껍질을 벗겨낸다. 3. 엉겅퀴 어린잎과 줄기, 뿌리를 깨끗이 씻어 채반에 걸러 물기를 뺀다. 4. 튀김가루를 물과 희석하여 놓는다. 5. 끓는 기름에 튀김가루를 입힌 엉겅퀴를 넣고 살짝 튀겨낸다. 6. 어린잎의 엉겅퀴 또는 줄기만, 뿌리를 튀겨서 건져낸다. 7. 냉이를 총총히 썰어 양념간장을 만들어 놓는다. 잡초 부침 기름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으로 전(부침)이 있다. 부침은 명절에 구미를 당기는 음식 이요, 잔치음식에 빼놓을 수 없는 요리다. 부침은 튀김보다 기름을 적게 사용할 수 있어 기름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때 해가 적은 기름과 통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슈퍼마켓 에서 파는 부침가루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한다. 부침가루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통밀가루만으로 충분히 고소하고 맛있는전을 만들 수 있다. 모든 잡초를 전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방법도 다양하다. 뿌리째 부쳐 먹어도 되고, 잘게 썰어서 부쳐 먹어도 된다. 점성을 유지하는 한 통밀가루보다 잡초를 더 많이 사용하면 영양에도 좋다. 잡초로 국을 끓인다 잡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양념은 된장이다. 이런 특성을 살려 된장과 쌀뜨물을 이용해서 국을 끓이면 별미다. 특히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성에 맞춰 멸치나 조개를 첨가해도 좋다. 잡초의 어린잎은 날 것이나 살짝 데쳐 무친 나물로 먹고, 좀 드센 잎과줄기는 국으로 이용한다. 대표적인 잡초국은 소리쟁이 국이다. 소리쟁이는 근대, 시금치와 비슷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훨씬 더 부드럽고 맛이 좋아 한 번 먹으면 또 찾게 된다. 소리쟁이국은 구황식물로 겨울에 뿌리를 움에 넣고 싹을 자라게 하여 국거리로 이용했다. 질경이도 어린잎을 제외하고는 국거리로 좋다.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비빔밥으로 잡초의 어린잎을 따서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는다. 여러 가지 잡초 조리법 중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한 가지 잡초만써도 좋지만 다양한 풀들을 섞어서 보리밥과 함께 비벼 먹는다. 고추장만이 아니라 된장을 이용해 잡초와 섞어 보리밥에 비벼먹어도 좋다. 비빔밥에는 대부분 참기름을 이용하지만 들기름을 이용하면 맛이 더 좋다. 비빔밥 재료로 좋은 잡초는 토끼풀, 닭의장풀, 제비꽃, 별꽃, 왕고들빼기, 꽃마리, 민들레, 환삼덩굴, 쇠비름, 돌나물, 질경이 등 어린 잎을 먹을 수 있는 모든잡초가 해당된다, 봄나물 된장 비빔밥 1. 환삼덩굴, 고들빼기, 황새냉이, 꽃마리, 민들레, 별꽃, 제비꽃, 광대나물, 질경이 새순을 뜯어 물에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혀 물기를 뺀다. 2. 두부 1/5모를 재래된장에 으깨어 놓고, 다진 마늘도 넣어 섞는다. 3. 뚝배기에 들기름을 약간 두른 뒤 기름이 달아오르면 2번 재료를 넣고 볶다가 물을 몇 숟가락 넣고 저어 가며 끓인다. 걸쭉한 된장양념이 되면 불을 끈다. 통깨가 있으면 넣는다. 4. 물기가 빠진 잡초새순들과 현미(잡곡)밥을 양푼에 넣고, 그 위에 미리 준비해둔 3번 재료를 넣는다. 5. 들기름을 한 숟가락 넣어 비빈다. 절여 먹기 쪄낸 잎 또는 생잎에 양념장을 한 쪽씩 발라 차곡차곡 재었다가 꺼내 먹는다. 민들레, 왕고들 빼기, 지칭개, 뽀리뱅이, 엉겅퀴, 질경이, 환삼덩굴 등이 절여 먹기에 좋은 잡초다. 특히 민들레, 왕고들빼기, 지칭개, 뽀리뱅이, 질경이 등은 뿌리까지 함께 절여 먹으면 잎줄기만 먹을 때보다 영양이 더욱 풍부하다. 양념으로는 깻잎절임에 사용하는 고춧가루, 깨소금, 마늘, 간장 등을 사용한다. 장아찌를 만들자 장아찌는 불순물이 끼지 않아야 예쁜 색깔이 나온다. 잘 발효시키면 아주 맛있는 장아찌가 된다. 장아찌의 기본 재료는 고추장, 된장, 간장, 소금, 식초이다. 원래 재료의 맛과 색깔을 싱싱 하게 유지하기 위해 하루 이틀 소금물(10 : 1)에 담가놓는다. 소금물에서 건져 깨끗이 씻은 다음 잡물을 빼고, 원재료를 채반에 놓고 그늘에서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잘 말린다. 여기부터 고추장, 된장, 간장, 된장, 소금, 식초를 사용한다. 장아찌를 만들 때, 설탕 대신 매실효소, 야채효소, 과일 효소 등 효소액을 사용하면 맛과 향이 선명하고, 발효에 도움이 된다. 뽀리뱅이, 민들레, 질경이, 왕고들빼기, 냉이는 장아찌를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잡초다. 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사용하는 게 좋다. 지저분한 것들을 빼기 위해 소금물과 쌀뜨물에 담가 놓았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잘 말린 뒤에 다시 소금에 살짝 절인다. 식초나 간장을 붓고, 매실효소나 과일 효소액을 넣어 피클 또는 간장절임을 한다. 고추장이나 된장 장아찌를 할 때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말린 후에 넣는다. 고추장이나 된장에 양념한 것은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서 먹는다. 잡초 샤브샤브 국물을 만들어 온갖 잡초들을 놓고 그 자리에서 데쳐서 먹는 방법이다. 양념물의 재료는 다양하다. 한방재료를 넣어도 되며,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다시마, 파뿌리, 버섯, 무 재료를 넣고 끓인 국물을 사용해도 좋다. 다양한 국물을 놓고, 어린 잡초들을 넣어 데쳐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소스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을때는 굴 소스와 토마토케첩으로 대신할 수 있다. 소스는 다양한 재료를 써서 만들 수 있다. 당근, 콩가루, 귤, 호두, 땅콩에 두유를 넣고 믹서에 간다. 땅콩과 같은 견과류와 두유로만 만든 소스도 좋다. 계절에 나오는 과일,뿌리채소, 잎채소를 넣고 소스를 만들면 더 좋다. 국물과 소스 만들기에 어떤 정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생물 재료가 있으면 색깔과 맛을 상상하면서 기호에 따라 만들면 된다. 국물은 시원한 맛을 기본으로 매운 맛과 심심한 맛으로 만들 수 있다

gilo20 - 참고문헌;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