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에 산야초와 함께하는 방법

2013. 9. 4. 00:09 ━━━━━•건강생활/자연중심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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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산야초와 함께하는 방법
산야초가 어떤 병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산야초를 약의 개념으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산야초가 치병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와 섬유질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체력을 보강함으로써 자연치유력이 강화된 결과이지, 산야초가 가지고 있는 어떤 특정 성분이 약성을 발휘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은 아닐것입니다 산야초는 무엇보다도 혈액 정화능력이 뛰어납니다 산야초는 대부분 이뇨와 통경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해독, 소종, 강장, 해열, 진통 등 마치 만병통치약과도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산야초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하여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산야초에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산야초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상태, 즉 생식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너무 쓰거나 떫고 아린 것,너무 진한 향과 거친 잎줄기 등은 약간 데치거나 물에 우려서 맛과 향을 부드럽게 한 후 먹습니다 모든 식물은 독초가 아니더라도 종족보존을 위해 약간의 독성을 지니고 있고 특히 산야초는 성분이 강하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다섯 가지 이상을 섞어 먹도록 합니다. 산야초는 맛과 향, 사용 부위, 잎, 꽃, 줄기, 뿌리, 껍질, 열매 등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쌈- 이른 봄에 돋는 산야초와 어린 싹은 대부분 쌈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다소 거친 것이라 할지라도, 상추와 배추, 쑥갓 등과 곁들여 싸 먹으면 먹을 만하며 산야초의 영양을 원형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녹즙- 매우 간편하게, 그리고 큰 손상 없이 산야초 속에 살아 있는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녹즙은 또한 꽃, 잎, 줄기, 뿌리, 열매 등 여러 부위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산야초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산야초 녹즙은 몹시 진하고 약성이 강하므로 초보자는 소주컵 한 잔에서 시작하여 점차 양을 늘려가야 하며 산약초중에는 많이 섭취했을경우 결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부작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녹즙을 그냥 마시기 거북할 경우에는 귤, 사과, 배, 딸기 등을 같이 넣어 즙을 내거나 볶은 소금, 꿀, 식초 등을 첨가해 먹는 것도 무방합니다(주스 등과 같은 가공식품은 금물).

      3. 부침- 산야초를 오곡가루나 우리밀가루, 전분 등으로 반죽하여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다소 질기고 떫거나 쓴 것이라 할지라도 부침을 해서 먹으면 맛이 순해지고 쌉쌀한 풍취가 나므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반드시 들기름이나 콩기름 같은 천연기름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식용유는 육류만큼이나 환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4.묵나물-약간 데친 후 말렸다가 무쳐 먹거나 국이나 찌개의 재료로 이용합니다

      묵나물용으로는 고사리, 소리쟁이, 고비, 쇠비름, 명아주, 이질풀 등이 좋습니다.

      5.절임- 재료에 따라 소금에 절이거나(냉이, 돼지감자), 식초(산달래), 고추장·된장(머위, 명아주), 간장(민들레뿌리)에 절인 후 알맞게 익으면 먹습니다.

      6. 장아찌- 산도라지, 둥글레, 더덕, 만삼, 잔대 등의 뿌리류는 된장이나 고추장에 오랫동안 박아두었다가 먹으면 각각의 고유한 향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7. 차- 전통적인 제다(製茶) 방식에 따라 차로 만들어 먹는 것이 영양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유한 산야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지만 차 만드는 방식이 너무 어렵고 번거로운 경우에는 잘 씻은 후 음지에서 그냥 건조한 다음 사용해도 됩니다. 산야초를 차로 이용할 경우에는 가능한 한 여러 종류를 함께 넣어 다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동꽃, 메꽃, 제비꽃, 칡꽃, 나리꽃, 아카시아꽃, 진달래꽃, 민들레꽃, 국화꽃, 찔레꽃 등을 그늘에 말려 차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약술- 대부분의 산야초는 잎이나 꽃, 열매, 뿌리 모두를 약술의 재료로 쓸 수 있습니다. 도수가 낮은 술에 담그면 부패할 염려가 있으므로 35도 이상의 술에 담그도록 해야합니다.

      보통 재료의 2∼3배 가량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보통은 100일 후에 먹는데 숙성기간은 길수록 좋습니다. 용기는 투명한 유리항아리보다 빛이 통과되지 않는 질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한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도록 하며 꿀이나 노란 설탕을 넣을 경우 술 양의 1/3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9. 분말, 환(丸) - 산야초를 잘 말린 다음 가루로 빻아 공복에 한 수저씩 물과 함께 마시거나 콩가루 또는 오곡가루와 섞어 조청이나 꿀로 환을 빚어 먹으면 간편합니다.

      10.열탕, 목욕재료 - 산야초를 다듬고 남는 잎과 줄기는 버리지 말고 잘 말려 두었다가 목욕할 때 열탕의 재료로 쓰는데 산야초를 거즈에 싸 한동안 끓인 다음 열탕에 붓고 식초와 황토를 조금씩 섞어도 좋습니다

      11. 방향제- 산야초의 잎이나 꽃 등을 잘 건조시켜 방 안에 쌓아두거나 매달아두면 산야초의 향이 방 안의 악취를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감기와 같은 세균성 질환에 잘 감염되지 않는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치료 효과가 있지만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것으로 한정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gilo20 - 참고문헌 ; 민족생활의학- 정신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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