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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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우리집
7월이 시작되면서 늦은 장마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잡초 제거를 비옷을 입고 마무리를 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감자를 냄비에 오려놓고 몇일전 찍어 두었던 우리집의 이런저런 이야기 올려 봅니다 지금쯤 어딜가도 쉽게 볼 수 있는 윈추리꽃이 조듬은 늦은듯합니다. 봄에 나물과 국에 조금 넣어 먹고 그대로 잘 자라서 꽃들이 활짝피어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모종을 심어놓고보면 언제 자라서 꽃을 보고 열매를 볼까 많이 기다려 졌는데 이렇게 방울방울 탐스런 방울토마토가 많이 열려 있어 보고기 좋고 맛도 너무 좋습니다. 익은걸 하나 따 먹어봤습니다 방울토마토 옆에 가지가 있는데 아! 가지가 이렇게 크게 자라는걸 처음 봅니다. 벌써 몇개 땃는데 큰것은 거의 팔뚝만하게 자라더군요 싱싱하게 방..
2014.07.03 -
우리집 야채 정원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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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새로 피어난 꽃들
일찍 봄을 알려왔던 봄꽃들은 새로운 꽃들에게 봄을 인계하고 서서히 지고 있지만 새로운 꽃들은 우리곁에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예전 여고생들의 갈래머리가 생각나십니까. 바로 이 금낭화가 활짝 피었을때 그 꽃모양이 그렇습니다. 여고생들이 줄을 맞추어 종알대는 모습이 바로 이 금낭화에서 볼수 있습니다.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배추꽃 요즘 튜립이 활짝피었는데 꽃 모양이나 색깔도 여러가지로 피었습니다 제비꽃 무스카리 민들레 무늬둥굴레 데이지 작년 봄에 불루베리를 사서 심었는데 꽃을 피우네요. 이 꽃양귀비를 보세요.꽃씨가 어디서 날라왔는지 돌틈사이에서 싹이 올라오더니 너무도 가냘프게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순리인가 봅니다.열악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종족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고 씨를 맺기위한 몸부림인것 같습..
2014.04.17 -
없는건 빼고 다 있는 우리집 정원수
부산과 서울에서만 살았던 내가 광주에 내려와 살면서도 이런 텃밭과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거라는 것은 꿈에서나 해봤지 실지로 일어 나리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던 내가 흙을 만지며 꽃을 가꾸고 나무를 관리하게 된것이 이제 2년이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멋진 꽃 궁전을 만들..
2014.04.02 -
광주 중심가에 텃밭이 있는 우리집
광주의 옛 도청 지금 아시아 문화전당 건설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광주의 중심가에 가까운 곳에 작년 봄에 아버지를 서울에서 모시고 오면서 이곳에 거처를 시작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텃밭을 가꾸면서 이런저런 꽃과 나무도 심고 그렇게 이년차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도심권으로 보면 적지않은 텃밭이지만 농사짓는 분들의 눈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이 땅을 가꾸는데도 애정과 열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것을 이 텃밭을 가꾸면서 몸소 터득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텃밭을 가꾸는 일은 풀과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작년에는 아버지가 병원에 쭉 계시는 바람에 텃밭을 가꾸지 못하고 풀숲을 만들어버리기도 했지만 금년엔 여러 야채를 손수 길러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어성초를 채취했습니다. 여름에 한차례 수거해서..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