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담긴세상(229)
-
광주여대 병꽃나무
요즈음 산이나 정원가릴곳 없이 햇빛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병꽃을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꽃 모양을 보면 그 모습이 마치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백자 병이나 청자 병처럼 생겼다고 하여 병꽃나무란 이름이 붙여졌습나다. 그래서일까 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는 영락없는 병모양으로 보입니다 병꽃나무 종류는 우리나라에 다섯 종 정도인데 흔한 것은 병꽃나무와 붉은병꽃나무로 이 둘은 꽃 색깔의 차이로 알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삼색병꽃나무도 있다는데 꽃이 피어 있는 기간 동안 처음 필 때는 새하얗다가 며칠 지나면 분홍빛으로 변하다가 꽃이 질 무렵이 되면 붉은색으로 마감한다는데 저는 아직 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021.05.10 -
찔레꽃과 왕찔레꽃
찔레란 이름은 ‘가시가 찌른다’라는 뜻에서 온 것이라 합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우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 일제 강점기에 나온 이 노래는 광복과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고향을 떠난 수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달래는 노래로 유명 합니다 원래 찔레꽃은 백옥같이 하얀 꽃인데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찔레꽃은 다섯 장의 꽃잎을 활짝 펼치고 가운데에 노란 꽃술을 소복이 담고있으며 어떤 나무보다 해맑은 햇살을 좋아 하고 꽃의 질박함이 유난히도 흰옷을 즐겨 입던 우리 민족의 정서에도 맞는 토종 꽃으로 우리 장미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2021.05.06 -
광주광역시청 이팝나무
하얀 쌀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답니다. 이팝나무는 이밥나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꽃의 특징이 하얀 쌀밥과 너무 흡사합니다 광주광역시청 주변 풍경들을 담았습니다
2021.04.27 -
여우뜰 꽃정원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 자락에 작은 꽃 정원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여우뜰" 3월부터 늦은 가을까지 예쁜 꽃들이 피고 지기를 이어가고 있어 한달에 두세번은 꽃 다녀오는 곳이랍니다 꽃들을 카메라에 담아오면 이름을 찾아 내기도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찾아내면 성취감도 듭니다
2021.04.24 -
순천 선암사의 왕(겹)벚꽃
벚꽃이 진자리에 잎이 무성한 요즈음 왕벚꽃(겹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광주에서 순천 선암사로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패선이되어 순천을 경유해서 순천에서 택시를 타고 선암사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에는 승용차들이 가득했고 왕벚꽃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온갖 포즈를 바꾸어 가며 폰샷을 하고 있었습니다
2021.04.21 -
꽃보다 아름다운 다육이꽃
화혜단지에 가면 다양한 꽃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판매를 하는곳에서 카메라를 들이 미는것은 미안하기도 하고 한품종을 한컷에 담기에는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미리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 허가를 받고 촬영을 했습니다 여기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화혜관관단지입니다
202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