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과 호남 함께 산에 오르다

2013. 9. 23. 12:52 ━━━━━•건강생활/등산관광여행



영남과 호남 함께 산에 오르다

      추석을 앞둔 일요일 부산 가덕도에서 광주 장원산악회와 부산 용마 산악회 회원 214명이 만났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용맘산악회 광주를 대표하는 장원산악회 두 산악회가 대구 팔공산에서 처음 만나 자매결연을 맺고 일년에 한두번씩 번갈아가며 오고 가기를 벌써 18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답니다 이번에는 부산 용마산악회가 장원산악회를 초청해서 이루어진 합동 산행이었습니다
      가덕도 저에겐 추억서린 섬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가거대교라는 다리가 생기면서 섬 아닌 육지가 됐지만 내가 해군에 있을때 군함을 타고 진해를 출항하면 꼭 거쳐가야하는 섬 가덕도 먼 눈으로만 바라보았던 가덕도를 직접 찾아갈 수가 있어서 반가웠고 형제같은 용마산악회 회원을 만날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장원산악회 명예회장이신 박흥석 회장님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고 중국과 베트남을 다녀오고 바쁜 일정에도 이렇게 동해해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맨 처음 대구 팔공산에서 용마산악회를 만나 결연을 맺으신 장본인이시기때문에 이 행사만큼은 어떤 바쁜 일정도 다 마다하시고 이렇게 참석하시는 겁니다 이렇게 장원산악회원들고 용마산악회 회원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환한 미소로 반가움을 표합니다
      양 산악회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했고 용마산악회 산행이사로부터 오늘의 산행코스와 2부 행사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른 산행과 달리 약 3시간 정도의 산행을 하고 2부 행사를 하게 됩니다
      산행을 출발했습니다 삼삼오오 대열을 구성하고 정담을 나누면서 산을 돌아 다시 뫃였던 곳으로 돌아 올겁니다
      가거도에 있는 산은 병풍처럼 둥굴게 펼쳐져 있으며 연대봉은 그렇게 높지 않은 산 사방을 둘러보면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 459미터의 산입니다
      3시간여 산행을 하고 이제 처음 출발했던 초등학교로 다시 하산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거대교의 모습이 바다와 함께 너무 잘 어울려진 모습이 어느 유명한 외국 풍경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져 있습니다
      2부 행사가 시작되었고 양 산악회 회장님의 인사와 함께 축하 메시지가 오고 갔습니다
      이날 날씨는 많이 더웠지만 폐교된 초등하교에 운동장의 느티나무숲에서 시원하게 214명의 양 회원들이 혼합하여 자리를 함께한 모습인데요 이렇게 잘 자란 느티나무는 남아 있는데 아이들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지금부터 18년전 대구 팔공산에서 두분이 산악회 회장을 하고 있을때 손을 맞잡으신 산 증인 두분이 건배를 재창하는 모습입니다
      장원산악회 박흥석 명예회장님 박근혜 인수위원을 역임하셨고 지금도 박근혜 대통령님이 외국에 나가시면 수행원을 하시고 있으면 현직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하고 계십니다
      광주장원산악회의 미인 여총무들입니다
      부산용마산악회 갑돌이와 장원산악회 갑순이랍니다 ㅎㅎㅎ
      저도 한컷했는데 괜찬은가요
      건배와 축배 그리고 오고가는 정담들 그렇게 시간을 채웠답니다

 

 

      오늘 만난 214명이 한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부산 용마산악회 회원들이 도열하여 배웅하면서 우리 장원산악회 회원을 태운 차량들이 출발했습니다
      가덕도와 가거대교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돌아오면서 가거대교 휴게소에서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시간가는줄 몰랐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과 오늘 환대해준 용마산악회 회원님들의 후의에 깊은 감사를 느끼고 무사히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gilo 20-지로 이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