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간 설악산 산행 첫번째 이야기

2013. 10. 16. 11:25 ━━━━━•건강생활/등산관광여행

 

 

      살악산! 산행하는 사람뿐 아니라 누구라도 가보고 싶은 우리나라 제일 명산 설악산에 왔습니다 광주에서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설악산 오색 약수터에 도착하면서 안전장비를 갖추고 장원산악회 회원 45명이 설악산 대청봉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오색약수터에 우리 차량이 도착했을때 그 근처는 각처에서 올라온 차량으로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량과 등산객으로 가득 채웠었는데 산행 시작하는 초입에서부터 산행하는 등산객으로 등산로를 가득메워 내 의지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인파에 떠 밀려 올라가야 했습니다

 

      내가 이 설악산을 목적지로 등산을 온지는 벌써 4번째 입니다 한번은 밤새 차량에서 이야기 하다가 한숨 쉬지도 못하고 새벽에 등산을 시작하면서 체력이 되지 못하고 설악산을 올라갈 생각도 못하고 울산바위쪽으로 홀로 산행을 한 적도 있습니다

 

      내가 설악산에 올라갈 수 있을까? 세월이 가면 갈수록 체력은 약해질텐데 그러다가 설악산 완주는 할수 없을같아 광주 무등산에서 혼자서 전지훈련을 해서 체력을 키웠습니다 설악산 완주를 위해서 훈련한 덕이 톡톡했습니다

 

      가을이면 이 설악산이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산은 말이 없다 했던가~ 아프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모든 등산객을 맞아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오는 사이 이렇게 해는 떠 올랐고 단풍 사이로 일출을 맞이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두시간이면 이곳에 도착했을 시간인데 벌써 4시간 이상이 소요된것같습니다

 

      설악산 7부능선에 올라오니 저쪽 건너편에 한편의 동양화 같은 그림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산아래를 가득 매우 운무와 햇살이 조화를 이루어 감탄을 자아 냈습니다

 

      우리가 향하는 대청봉 건너편에는 이제 단풍을 준비하는 중청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올라가다 보면 아~ 정상이 가까웠구나 하고 알수 있는것이 앞이 확트인 등산길 때문입니다

 

      해발 1,708m의 높은산이라 온갖 풍상을 다 겪고 서있는 기기묘묘한 나무들의 모습들이 설악산 정상부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설악산 정상에 왔다는 이정표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광주에서 설악산을 향해 달려왔고 새벽에 정상을 향하여 그 많은 등산인파에 파뭍혀 한발 한발 올라온 발걸음이 이제 설악산 정상에 올라선것입니다

 

      원래 계획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려 했었던 것인데 일출은 커녕 이곳저곳에서 도시락을 펼친곳도 있었답니다

 

      이곳 바로 옆엔 대청봉 표지석이 있습니다.그런데 그곳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인증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 있기에 우린 옆에있는 이정표로 인증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건너편 배경은 중청봉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설악산 국립공원 대피소의 모습입니다

 

      정상에서는 인증 사진을 남길 수가 없었고 대청봉 에서 하산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인증사진을 남겼습니다

 

      이번 산행은 1박3일 코스로 오늘 설악산 산행을 하고 1박을 한 후에 일출도 보고 다음날 다시 산행할 계획으로 되어있습니다 한페이지의 포스팅은 좀 지루할것 같아 두번으로 나누어 설악산 산행기를 올립니다

gilo20-지로 이명연